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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첫 등원 앞둔 우리 아이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지침서
아이의 첫 단체생활인 어린이집.
엄마, 아빠와 떨어져 집이 아닌 낯선 공간에서 하루 종일 친구, 선생님과 지내는 것에 설렘보다 걱정이 앞서실 텐데요, 아이가 어린이집 환경에 잘 적응하게 하려면 집에서부터 생활 습관이나 기본 규칙 등을 차근차근 익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등원을 앞둔 우리 아이를 위한 어린이집 적응 교육은 어떻게 하는지, 꼭 챙겨야 할 것은 무엇이 있는지 프롬위키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집은 아이에게 낯선 공간일 수밖에 없습니다.
평소 집 외에 다른 곳에 가본 경험이 적거나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게 해 적응력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키즈카페나 문화센터, 놀이터 등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어린이집 시간표에 따라 컨디션을 맞추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만약, 오전 9시까지 어린이집에 등원해야 한다면 오전 8시 무렵에는 잠에서 깨 아침을 먹고 오후 1~2시에는 낮잠을 자는 연습을 시켜줍니다.
다음은 아이의 연령에 따른 어린이집 적응 교육입니다.
12개월 미만, 24개월 미만, 24개월 이상으로 나눠 적응 교육 핵심 포인트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2개월 미만
부모와 안정적인 애착이 형성되어야 새로운 환경에 대한 거부감도 적고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애착 형성을 위해 아이의 요구에 신속하게 반응하고 일관성 있게 대해야 합니다.
또한 대상이 눈앞에 보이지 않아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는 ‘대상 영속성’이 발달합니다. 대상 영속성을 발달시켜 주기 위해 ‘까꿍 놀이’나 ‘숨바꼭질’ 같은 재밌는 놀이로 분리 연습을 시작해 보세요.
▶24개월 미만
생활 습관과 기본예절을 제대로 익힌 뒤 등원하면 훨씬 더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식사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하도록 하고 식사 전후에는 감사 인사를 표현하게 하는 등 식습관 지도를 해주고, 간식 먹을 때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나누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4개월 이상
자신의 감정은 표현할 수 있는 시기지만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과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기 때문에 떼와 울음이 아닌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 시기 아이들에게 배변 훈련을 시작하는 것 또한 중요한데요, 처음에는 유아용 변기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며 친근하게 받아들이게 한 다음 배변 훈련에 필요한 과정을 차근차근 진행하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집 등원 전 점검 사항입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수도 있으니 단체 생활 시작 전 수두와 DTP 추가 접종은 필수 사항입니다!
이전에 접종받았는지 헷갈린다면 동네 소아청소년과에 방문하여 접종 이력을 꼭 확인해 보세요!
다음은 보육료 지원 신청과 아이행복카드 발급 확인입니다. 아이행복카드란 만 0~5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제공하는 보육료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복지로 사이트 또는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이 가능하니, 꼭 발급받으시길 바랍니다.
걱정과 설렘이 가득한 첫 등원!
아이에게 걱정되는 마음을 보여주기보다는 설렘의 마음을 보여주면서 아이가 어린이집에 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도록 프롬맘도 열렬히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