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롬위키: 우리 아기 피부관리의 정석
피부가 민감하고 연약한 신생아는 작은 자극에도 트러블이 생겨 엄마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일이 많을 텐데요. 🥺
초보맘 눈에는 울긋불긋, 오돌토돌한 트러블이 모두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화장품에 의한 피부 트러블, 태열, 아토피피부염, 지루성피부염 등 증상과 원인이 조금씩 다릅니다. 🔎
엄마를 울상 짓게 하는 신생아 피부 트러블의 특징과 구별법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 화장품에 의한 피부 트러블
화장품에 들어 있는 어떤 특정 성분에 대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로,
거의 모든 사람에게는 문제가 없지만 개인에 따라 극히 일부 사람들에게 반응이 나타납니다.
이것은 마치 복숭아를 먹으면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복숭아에 알레르기가 있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사람과 비유될 수 있습니다.
📌 발생 원인 및 증상
환절기나 민감성 피부, 얇은 피부, 잦은 피부 트러블이 있는 경우 발생률이 높습니다.
피부가 빨개지고 화끈거리고, 붓고, 가려우며, 뾰루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대처 방법
원인 물질의 사용을 중단하면 대부분 수일 내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2차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으니 발생 부위에 손을 대지 않아야 합니다.
*손을 대지 않으면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 부작용 피부 검사법
소량의 화장품을 귀 뒤나 목 부위에 먼저 바르고 3~4시간 지난 뒤 문제가 있으면 사용하지 마세요.
증상이 심하고 지속될 경우는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세요. 👩⚕️
👶🏻 참기 힘든 가려움증으로 눈물 짓는 아토피 피부염
아이 피부에 트러블이 생겼을 때 흔히 ‘아토피 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앞설 텐데요.
아토피피부염은 피부 장벽 기능이 손상되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이로 인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특별한 검사로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의 5가지 기준 중 4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아토피피부염으로 봅니다.
하지만 생후 6주 이전에 보이는 증상으로는 아토피피부염이라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신생아 아토피피부염은 대부분 생후 2~6개월에 시작해 만 2~3세 무렵에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얼굴이나 관절의 접히는 부분에 가려움증과 함께 발진이 나고, 각질이 떨어져 나가는 증세가 나타나며, 귀 뒤에 갈라진 상처가 잘 생깁니다.
병변이 있더라도 가려워하지 않으면 아토피피부염으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 발생 원인 및 증상
환경적인 요인, 유전적인 소인, 피부 보호막의 이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생후 12개월 이전에는 특정한 음식물, 꽃가루, 동물 털, 집 먼지, 집 진드기 등에 의해
발생 초기 영아기 때는 주로 양쪽 볼이 붉어지면서 붓고 가려움증이 생깁니다.
아이들이 긁기 때문에 수포와 딱지가 생기고, 2차적 세균 침입의 우려가 있으며,
피부가 울긋불긋하게 건조해져 갈라지기 쉽고, 조각 형태로 벗겨져 떨어지기도 합니다.
입이나 눈 주위, 귓불, 팔꿈치, 무릎 안쪽 등 접히는 부분에 생기고 겨울철 밤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낫 는데 몇 년씩 걸리기도 합니다.
📌 대처 방법
아토피피부염 치료는 스테로이드 외용제와 보습제를 얼마나 적절히 사용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스테로이드제 사용 원칙을 지켜야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가려움증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를 긁어서 세균에 감염되면 항생제를 쓰기도 합니다.
가려울 때 심하게 긁지 않도록 손톱을 짧게 잘라 줍니다.
또한 피부를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보습, 환경적인 원인 제거, 항산화 효과가 있는 유기농 야채, 과일 등으로 만든 이유식을 합니다.
달걀, 우유, 땅콩 등의 음식물은 증세를 악화시킬 수도 있으니, 얼마 동안은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시에는 보습 기능이 있는 중성이나 약산성 비누를 사용하여 미지근한 물로 10분 이내에 씻기고,
피부가 촉촉할 때(3분 이내) 처방받은 연고를 바르고 보습제를 전신에 발라 준 뒤 땀이 나지 않도록 시원하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환경은 항상 일정한 온도 넉넉한 순면 제품의 의복을 입히도록 하고 가급적 애완동물은 키우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 Tip. 아토피피부염 체크 리스트
✅ 가려움증이 있는가?
✅ 생후 6주에서 만 5세 사이에 증상이 시작됐는가?
✅ 증상이 아토피피부염의 특징을 띠는가?
✅ 만성적으로 반복되는가?
✅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가?
👶 노란 딱지와 각질이 특징인 지루성피부염
지루 피부염은 아토피피부염처럼 얼굴이나 머리에 발진이 생깁니다.
피지 분비가 많은 두피를 비롯해 이마, 눈썹, 귀 주변 등의 얼굴 부위와 겨드랑이, 사타구니 같은 접히는 부위에 각질이 발생하며 심해지면 노란 딱지가 앉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해 보여도 가려움증 등의 불편감이 덜하고 특별한 조치 없이도 3~4주 안에 저절로 사라지는 것이 아토피피부염과는 다릅니다.
흔히 생후 3~8주 사이에 나타나는데, 각질만 나타난 경우 지켜보기만 해도 되지만,
두피에 노란 딱지가 생겼다면 가렵기도 하고 이차감염이 동반될 수 있어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성 베이비오일을 환부에 바르고 마사지해 딱지가 흐물흐물해지 면 부드러운 빗으로 머리를 빗긴 다음 30분 후 유아용 샴푸로 머리를 감겨줍니다.
이렇게 했는데도 딱지가 없어지지 않거나 진물이 난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약용 샴푸나 약한 스테로이드 크림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