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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버려지는 초유 이용, 연매출 170억 글로벌 화장품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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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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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class] 2020sus 09월호 서경리 기자


팜스킨은 초유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 스타트업이다. 우리나라에서 질 좋은 초유가 해마다 4만t씩 버려지는 게 안타까웠던 한 시골 출신 청년이 초유 가공 기술을 개발한 게 시작이었다. 곽태일 팜스킨 대표의 이야기다. 그는 별다른 마케팅 없이 제품 경쟁력만으로 팜스킨을 미국 월마트와 아마존에 진출시킨 데 이어 3년 만에 중국, 프랑스를 비롯해 해외 45개국에 수출했다. 창업 첫해 3000만 원이던 매출은 2019년 30억 원까지 껑충 뛰었고, 이런 성장에 힘입어 곽 대표는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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