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2020.06.26. 신민경 기자
“지금도 젊지만 그땐 더 젊었잖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미친짓이었죠”
팜스킨은 초유 화장품을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젖소 초유를 산업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젖소 농가는 그간 초유를 송아지에게 충분히 먹인 후 남은 것을 폐기했다. 그러나 팜스킨이 가공기술을 개발하면서 여분의 초유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렸다.
팜스킨의 초유 기술은 미국 경제지 ‘포브스’의 이목도 사로잡았다. 지난 4월 포브스는 ‘2020년 아시아 글로벌 리더 300인’을 발표하면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곽태일 대표를 콕 짚었다. 전 세계인의 눈에 띈 팜스킨의 비결은 뭘까.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팜스킨 사옥에서 곽 대표를 만나 팜스킨의 성장 스토리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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