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게시판
  2. 연구소 이야기

연구소 이야기

 

게시판 상세
제목 🎓
[프롬위키]
이유식 A to Z
  • 평점 0점  
  • 작성일 2022-11-08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256



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할 무렵이면 부모는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일지 끝없이 고민하게 되는데요.

건강한 음식을 아이에게 주고 싶은 마음에서 일 거에요. 

고형식에 적응하도록 돕는 노하우부터 단계별 음식의 양과 조리법, 추천 식재료까지 이유식의 관련된 정보를 알려 드릴게요.


PART 1 준비 편

이유식 시기가 되었다고 무턱대고 먹일 수 없는 노릇, 부모가 기억해야 할 원칙을 알아 두면 아이에게 먹이기가 한결 수월 해집니다.


*영양 보충을 위해 꼭 필요한 이유식

생후 6개월이면 엄마에게 물려받은 면역력이 약해지고 모유나 분유만으로는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보충하기 어려워집니다. 

철분과 아연이 부족해지기 쉬워 고기, 채소 등 다양한 식 재료를 섭취하는 게 중요하므로 만 4~6개월 무렵에는 이유식을 반드시 시작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유치가 자라 음식물을 씹을 수 있고 전분과 당질의 분해 능력이 생겨 소화를 거뜬히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발달에 따라 시기를 늦출 수 있지만 씹는 동 작이 뇌를 자극하고 얼굴 근육과 골격 발달을 도우므로 음식 알레르기나 아토피가 있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때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서라도 생후 6개월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이가 밥 먹는 모습을 빤히 쳐다보거나 입을 오물거리며 따라 할 때, 출생 시보다 체중이 2~2.5배 증가했을 때, 목을 가누고 의자에 앉을 수 있으면 이유식을 시작할 적기입니다.




*이유식 성공 포인트


쌀 미음으로 시작해요

알레르기 반응이 적은 쌀은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워 이유식 첫 재료로 적합합니다. 찹쌀도 식이 섬유가 풍부해 장의 연동운동을 돕고 변비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생산 연도와 도정 일자가 최근이고 모양이 균일하며 윤기가 나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용 쌀가루를 사용하면 불리고 가는 과정을 줄여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해요

분유나 우유 외의 음식을 처음 먹이기 때문에 아이의 반응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한 가지 재료를 2~3일간 먹이고 알레르기가 생기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 전 아이의 장은 미숙하고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음식 불내성’과 같은 과민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상 반응이 없더라도 방귀를 자주 뀌거나 설사를 하는 등 배변 활동에 문제가 있으면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일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한 뒤 먹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의사와 상의 없이 마음대로 음식을 제한할 경우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알레르기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먹여요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생체리듬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면 때에 맞춰 소화액이 분비돼 한결 소화가 잘됩니다. 이유식 초기에는 소화 기능이 활발한 오전 중에 먹이고 성장 단계에 맞춰 횟수와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숟가락으로 먹는 연습을 해요

이유식은 영양 보충 뿐 아니라 아이가 음식을 맛보고 씹어 삼키는 과정을 연습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작고 말랑한 재질의 숟가락으로 입에 닿는 느낌에 친숙해질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의 움직임이 정교해지는 시기에는 숟가락을 잡게 하며, 놀이처럼 즐겁게 먹도록 돋습니다.


조미료를 넣지 않아요

이유식은 간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달거나 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지면 이유식을 거부할 수 있으므로 돌 전까지는 소금, 설탕 등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잘 먹지 않는다면 천연 조미료와 육수로 맛과 풍미를 살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PART 2 실전 편

이유식은 아이의 발달 상태에 따라 음식의 농도와 크기를 다르게 조리해야 합니다. 소화 기능이 약하고 알레르기 증상이 생길 수 있어 식재료 선택은 물론 건강 상태에 따라 음식을 조절해 먹이는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단계별 이유식 조리 가이드


초기 만 4~6개월 “입자가 고운 미음을 만들어요”

음식을 처음 맛보는 시기이므로 쌀 미음부터 시작합니다. 반드시 물로만 끓이고 처음에는 이유식을 체에 걸러 입자가 곱고 숟가락에서 흘러내릴 정도의 10배 죽으로 준비합니다. 초기 단계의 중·후반에는 재료를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 8배 죽으로 만듭니다. 쌀 미음에 익숙해지면 채소나 고기를 하나씩 추가하고 이상 반응이 있는지 살핍니다. 식 재료는 삶아 체에 내린 후 사용합니다. 채소의 껍질은 벗기되 잎채소는 잎만 쓰고 고기는 곱게 갈아 넣습니다. 고형식을 먹이지만 아직은 모유나 분유가 주식이므로 이유식과 수유를 혼합하는 것이 좋습니다.

횟수·1회 분량 :  1일 1회 30~80ml

농도 :  플레인 요구르트와 같은 묽기

추천 식재료·간식 : 쌀, 찹쌀, 감자, 청경채, 브로콜리, 배, 사과, 닭 가슴살, 쇠고기 안심 등

주의할 식품 : 어패류, 견과류, 유지류, 난류 등


중기 만 6~8개월 “육수로 맛을 더해요”

초기 이유식을 빨리 시작한 아이는 만 6개월부터 중기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뚝뚝 떨어지는 농도와 작은 알갱이가 있는 5~6배 죽을 먹여 씹는 연습을 반복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는 0.1~0.3cm 크기로 다지되 잎채소는 잎사귀만 삶아 으깨어 넣습니다. 철분 섭취를 위해 고기를 자주 먹이는데 0.3cm 크기로 다지거나 으깨어 첨가합니다. 초기와 달리 중기에는 체에 거른 완숙 노른자, 쇠고기나 닭고기 육수를 활용한 요리가 가능합니다. 감칠맛 나는 육수를 사용하면 아이들이 먹기 수월하고 부족한 영양분을 효과적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횟수·1회 분량 : 1일 2회 60~120ml, 간식 1회 70ml

농도 :  걸쭉한 죽

추천 식재료·간식 :  보리, 현미, 당근, 양파, 버섯, 블루베리, 건 자두(7개월 이후), 강낭콩, 아기용 과자 등

주의할 식품 : 어패류, 유제품 등


후기 만 9~12개월 “되 직한 농도의 씹히는 이유식을 준비해요”

본격적으로 씹는 능력이 향상 되도록 밥알이 보이는 약 5배 죽 농도의 밥에 0.3~0.5cm 크기의 식재료를 추가합니다. 잎채소는 줄기까지 다져 사용하고 완숙 노른자는 으깨어 넣습니다. 이유식에 간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가 짠맛을 한 번 알면 더욱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되므로 싱겁게 조리합니다.

횟수·1회 분량 :  1일 3회 100~150ml, 간식 1~2회 110ml

농도 :  되 직한 죽과 무른 밥

추천 식재료·간식 :  녹두, 콩나물, 참외, 귤 즙, 흰 살 생선, 밤, 참기름, 포도 씨유, 아기용 무설탕 플레인 요구르트, 치즈, 다시마, 소면, 떡, 식빵 등

주의할 식품 :  액상 요구르트, 짠맛이 강한 파래 등


완료 기 만 12개월 이상 “진밥 상태의 어른과 비슷한 음식을 먹여요”

어른과 식단은 비슷하지만 재료는 더 작게 자르고 부드럽게 조리해야 합니다. 밥은 물기가 많은 진밥 상태로 짓고 채소는 0.5~1cm, 고기는 0.5cm 크기로 다져 입안에서 덩어리가 느껴지게 만듭니다. 생과일, 어패류, 견과류를 반찬이나 간식에 넣을 수 있지만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면 두 돌 이후부터 먹입니다. 합성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식품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료기에는 간식 횟수가 늘면서 이유식 섭취량이 줄 수 있는데 이때는 되도록 간식을 주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횟수·1회 분량 :  1일 3회 120~180ml, 간식 1~2회 130ml

농도 :  진밥, 작고 부드러운 반찬

추천 식재료·간식 : 율무, 팥, 딸기, 돼지고기, 조개, 오징어, 버터, 우유, 데친 유부, 우동, 무첨가·무가당 과일 주스 등

주의할 식품 :  잡곡, 땅콩 등




상황별 이유식 고민 해결 Q&A


Q. 고기는 잘 먹는데 채소는 입에 넣는 순간 뱉어버려요.

알레르기 반응이 적은 쌀은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워 이유식 첫 재료로 적합합니다. 찹쌀도 식이 섬유가 풍부해 장의 연동운동을 돕고 변비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생산 연도와 도정 일자가 최근이고 모양이 균일하며 윤기가 나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용 쌀가루를 사용하면 불리고 가는 과정을 줄여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Q. 이유식을 시작하고 변비에 걸렸어요. 어떻게 관리하나요?

분유나 우유 외의 음식을 처음 먹이기 때문에 아이의 반응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한 가지 재료를 2~3일간 먹이고 알레르기가 생기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 전 아이의 장은 미숙하고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음식 불내성’과 같은 과민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상 반응이 없더라도 방귀를 자주 뀌거나 설사를 하는 등 배변 활동에 문제가 있으면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일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한 뒤 먹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의사와 상의 없이 마음대로 음식을 제한할 경우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알레르기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Q. 아이가 이유식을 거부합니다. 다양한 시도를 해봤지만 나아질지 않아 걱정이네요.

아이가 이유식을 왜 먹지 않는지 세심하게 관찰한 뒤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숟가락이 낯설 때, 이유식 농도가 너무 묽거나 되직할 때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이 앓이를 하는 경우에도 이유식을 거부합니다. 숟가락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장난감처럼 손에 쥐여줘 놀게 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재질의 숟가락을 찾아주세요. 이유식의 농도와 질감이 원인이라면 취향에 맞게 바꾸면서 조금씩 먹입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억지로 먹이지 말고 감기에 걸렸거나 이 앓이를 하는 경우엔 여유를 가지고 지켜본 뒤 다시 시도합니다.


Q. 아토피피부염이 있어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요?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아이는 이유식을 일찍 시작하면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영유아 아토피피부염의 40%는 음식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이유식은 6개월부터 서서히 시작합니다. 음식을 먹이기 전 입술 주위에 살짝 묻혀 이상 반응이 없는지 살피고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은 돌 이후에 줍니다. 대표적으로 우유, 달걀, 밀가루, 생선, 새우, 땅콩 등이 있으며 치즈와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 달걀이 함유된 스낵도 돌 이전에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