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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육아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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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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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날씨가 추워지면서 각종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 돌아왔어요. 겨울철의 차고 건조한 공기는 바이러스가 활동하고 생존하는데 유리한 환경으로 이 시기에는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호흡기 질환으로 열이 날 수 있습니다. 독감부터 감기 이차 질환까지, 미리 알고 예방해야 할 질병들을 짚어보려고 합니다.



*한 겨울부터 봄까지, 독감

‘독한 감기’를 뜻하는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호흡기 점막이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감염되어 1~3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증세가 나타나는데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다른 질병입니다. 독감에 걸리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보통 11~12월과 2~3월에 기승을 부립니다. 이때 호흡기 점막에 염증을 일으켜 심한 기침과 함께 목구멍이 붓고 설사나 구토, 눈이 충혈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40℃에 이르는 고열, 오한과 함께 근육통을 동반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합니다. 2~3일이 지나면 고열은 떨어지지만 그대로 방치할 경우 인후염, 기관지염, 폐렴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돌보세요!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은 필수. 예방접종은 9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실시하는데, 보통 10~11월에 접종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 백신은 매년 접종해야 하며,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맞을 수 있습니다. 독감 백신은 80% 정도의 효과가 있으며 중이염도 함께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독감에 걸렸다면 일반 감기에 걸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실내 온도와 습도에 신경 쓰고 안정을 취하도록 해야 하며 푹 쉬는 것이야 말로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TIP 독감 접종을 했는데 감기에 걸리는 이유는?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약 200~300종이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여러 감기 바이러스 중에서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므로 백신을 접종했다고 감기를 일으키는 다른 바이러스까지 예방되는 것은 아닙니다. 백신으로 항체가 생긴 바이러스 외의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감기에 걸릴 수 있는 것 입니다.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바이러스 장염

장염은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인데, 그중에서도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건조한 겨울철에 주로 유행합니다. 공기 중에 떠다니던 균이 호흡기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 감염되기도 하고, 균이 묻은 손을 빨거나 오염된 음식을 통해 감염되기도 합니다. 감염되면 2~3일간 열이 나고 구토 증세를 보이다 설사까지 동반합니다. 이때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대부분 일주일 내에 호전되는데요. 장염을 앓으면 장 점막이 손상되어 회복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 1~2주 정도는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수개월간 묽은 변을 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돌보세요!

무엇보다 탈수 증상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자꾸 보채고 토하더라도 보리 차나 숭늉을 먹이며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이러스 장염에 걸리면 차가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유제품, 주스, 생과일, 생채소는 당분간 섭취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고형식보다는 죽 같은 유동식을 먹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식사량을 줄여서 조금씩 자주 먹이는 것이 좋으며 장염은 전염성이 무척 강하기 때문에 손을 자주 씻기고, 주변 환경을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세 기관지염

감기 이차질환 중 하나로, 기관지의 가장 끝부분인 모세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2세 이하 아이들이 잘 걸립니다. 모세기관지염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감기 합병증으로 발생하며 특히 10~3월에 유행성으로 많이 나타납니다. 감기에 걸린 뒤 3~4일이 지나면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가래가 끓어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기침이 심하게 나며 콧물이 흐르거나 코가 막혀 숨쉬기 힘들어집니다. 호흡곤란으로 체내 수분이 많이 손실되고, 잘 먹지 못할 경우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합병증으로 폐렴에 걸릴 위험도 있습니다.


이렇게 돌보세요!
심할 경우 입원 치료를 하기도 하는데요. 열이 나면 해열제를 사용하고 제대로 먹지 못하면 탈수 방지를 위해 전해질 용액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어릴 때 모세 기관지염을 여러 번 앓은 아이는 천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증세가 심해 호흡곤란이 나타나면 안정된 자세로 앉히거나 머리와 가슴을 높이거나 뒤로 젖혀줍니다. 기침이 심하고 가래 때문에 숨 쉬기가 어려워하면 등을 가볍게 토닥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폐렴

폐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호흡기 질환 중에서도 비교적 심각한 질환입니다.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데 대부분은 감기, 독감, 홍역 등 합병증에 의해 많이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비슷해 감기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기침이 점점 더 심해지고 열이 지속되거나 열이 내렸다가 다시 오르면 폐렴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열나고 기침을 많이 하는 것이 폐렴의 대표 증상으로, 심하면 고열이 나면서 호흡곤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침을 심하게 하면 나이가 어릴수록 구토를 자주 하고, 가래가 많아지며 설사에 가까운 변을 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돌보세요!

병의 진행이 빠르고 호흡 이상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속 주의를 기울여 돌봐야 합니다. 폐렴에 걸리면 무조건 입원 치료를 해야 하는 건 아닌데요. 종류도 다양하고 증상도 다르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렴을 완벽하게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평소 손발을 잘 씻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를 먹일 경우 증세가 좋아졌다고 끊었다가 다시 심해져서 약을 먹이면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므로 의사가 그만 먹이라고 할 때까지 계속 먹여야 합니다.



*후두염

생후 6~36개월 아이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후두염에 걸리면 일시적으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거나 쉰 목소리를 내며, 컹컹거리는 기침을 합니다. 낮보다는 주로 밤에, 특히 새벽에 기침이 심해지며 기도가 좁아져 호흡할 때마다 쇳소리 같은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호흡곤란을 일으키기도 하며 치료 중이라도 2~3일간은 밤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발병 후 2~3년 정도는 겨울에 재발하기 쉬우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렇게 돌보세요!

기침이 심하며 점막이 붓고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면 신속하게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목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를 자주 틀고, 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아이를 울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침이 심할 땐 창문을 열어 신선한 바람을 쐬는 것도 방법입니다. 밤에 갑자기 숨쉬기 힘들어하면서 숨을 쉴 때마다 가슴이 들어가는 경우엔 욕실에 뜨거운 물을 틀어 김을 채운 뒤 아이에게 10~20분 정도 김을 쐬어주면 증세가 나아집니다.



*편도선염

인두 양쪽에 있는 편도선에 바이러스나 병원균이 침투해 발생합니다. 보통 기후변화가 심한 환절기에 발생하는데 특히 열감기에 걸리면 목이 부으면서 편도에 염증이 생겨 급성 편도선염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갑자기 39~40℃의 고열이 나고 두통과 구토, 설사 증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인데요. 생후 12개월이 지나면 많이 걸리는데, 잦은 편도선염으로 편도가 커지면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게 돼 숙면을 취하지 못해서 또래 아이에 비해 성장이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돌보세요!

편도선은 신체 컨디션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관입니다.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따뜻한 생리식염수나 옅은 소금물로 하루 3~4번 입안을 헹궈 목의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 등으로 목 주변을 따뜻하게 감싸면 부기가 빨리 가라앉습니다. 목에 자극을 덜 주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이며, 목이 많이 부었을 땐 아이스크림 같은 찬 음식을 먹이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열이 나고 근육통이 심할 땐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겨울철 건강관리법


#면역력 키우기

가장 중요한 것이 면역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면역력 증가를 위해서는 수면 시간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은데요. 잠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해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적당량의 운동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데, 하루 30분 정도 햇볕을 쬐며 산책을 하는 등 야외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운동량이 됩니다. 여기에 다양한 영양소를 건강한 식재료를 섭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자주 환기하기

겨울철에는 추위 때문에 외출하기 어려워 실내 활동이 많아집니다. 이때 밀폐된 공간에는 각종 미세먼지와 오염물질, 감기 바이러스가 떠다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적어도 1~ 2시간마다 한 번씩은 공기를 순환시켜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실내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3분 이내로 환기하거나 공기청정기 등을 이용해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외출 후 손 씻기

외출 후 손 씻기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 수칙이지만 의외로 잘 지켜지지 않으며, 손을 통해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바이러스가 호흡기 감염에 걸린 사람의 손에서 책상이나 손잡이 등에 옮겨지면, 나중에 다른 사람의 손으로 옮겨져 다시 코나 입의 점막을 통해 감염되는 것이다. 따라서 외출하고 돌아온 직후나 틈틈이 손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상비약 준비, 가까운 병원 알아두기

아이가 열이 나기 시작하면 부모님은 당황하기 때문에 평소에 대비를 해 두는 것도 좋은데요. 우선 해열제를 두 가지 계열 모두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아기에게 적절한 복용할 또한 미리 숙지하고 있으면 더 좋겠죠.

가까운 소아 진료 병원과 혹시나 있을 응급 상황을 위해 소아 응급실이 있는 병원을 알아 두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적절한 체온 유지하기

춥다고 지나치게 두꺼운 옷으로 꽁꽁 싸매고 있으면 오히려 더워서 땀을 흘리게 됩니다. 이때 땀이 식으면서 체온을 빼앗아가므로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여러 벌의 옷을 껴 입혀 온도에 따라 하나씩 벗고 입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피부 관리는 필수!

어느 정도의 찬 바람은 피부 면역력과 탄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아이 피부는 보호막이 얇아 찬 바람에 오래 노출될 경우 건조증을 유발해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잦은 목욕은 아이의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리므로, 미지근한 온도에서 10분 내외로 빠르게 씻기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이나 약산성 비누를 손에 묻힌 뒤 아이를 부드럽게 씻기고 타월로 아이 몸을 톡톡 두드려 자극을 주지 않고 물기를 제거하고 샤워 직후 보습제를 발라주면 피부의 유·수분 막을 형성해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꿀 수 있습니다.


#감기에 좋은 음식 먹이기

아이에게 감기 기운이 있다면 성질이 따뜻한 생강, 대추, 계피 등을 차로 끓여 먹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침을 할 땐 연근 즙이 특효약이며 가래가 끓을 땐 간 무에 생강 즙을 섞고 뜨거운 물을 부어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우엉은 찬 성질이라서 눈이나 목, 머리의 열을 내려 감기로 인한 염증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잣과 호두는 기침을 멈추게 해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 간식으로 주기 좋습니다.


출처: 앙쥬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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